SK스피드메이트 출범…“AI 기반 車 애프터마켓 리더 도약”

  • 등록 2024-09-02 오후 12:47:45

    수정 2024-09-02 오후 12:47:45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새롭게 출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SK스피드메이트 출범 기념식에서 안무인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SK스피드메이트 주요 직책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스피드메이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무인 대표와 SK스피드메이트 구성원들이 참석했으며, SK네트웍스의 이호정 대표이사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도 함께해 새 법인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 떡을 나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달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분사하는 내용의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그동안 59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수입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ERS), 타이어·부품 유통사업을 해왔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SK스피드메이트 출범 기념식에서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가운데),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AI 중심의 중간 지주사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속에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출범한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 및 O2O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Huckleberry Pro)’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 및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일 방침이다.

안 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AI 활용 사업 효율성 증진을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더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환경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룸으로써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배가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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