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SK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리 서비스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SK스피드메이트’로 새롭게 출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 1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SK스피드메이트 출범 기념식에서 안무인 대표이사(앞줄 왼쪽 네번째),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앞줄 왼쪽 세번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SK스피드메이트 주요 직책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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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피드메이트는 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안무인 대표와 SK스피드메이트 구성원들이 참석했으며, SK네트웍스의 이호정 대표이사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도 함께해 새 법인 출범을 축하하고 기념 떡을 나눴다.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는 구성원들에게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고, 더 큰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달 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분사하는 내용의 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그동안 590여개 정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산·수입차 정비, 긴급출동 서비스(ERS), 타이어·부품 유통사업을 해왔다.
| 2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열린 SK스피드메이트 출범 기념식에서 안무인 SK스피드메이트 대표(가운데),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왼쪽),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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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AI 중심의 중간 지주사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보다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속에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출범한 SK스피드메이트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 영역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제휴 파트너 및 O2O 서비스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복합매장 개발 등을 통해 정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입차 통합 플랫폼 ‘허클베리 프로(Huckleberry Pro)’를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 개발로 수입차 부품 유통 및 사고차 수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높일 방침이다.
안 대표는 “데이터 기반 사업 확장, AI 활용 사업 효율성 증진을 통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리더로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환경변화와 발맞춘 신속하고 유연한 경영을 통해 기존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룸으로써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배가시키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