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총 5조~7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
|
한은이 이날 발표한 ‘국고채 단순매입 확대 실시’에 따르면 이번 국고채 매입은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하며, 복수금리 방식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매입 일자·규모·종목과 관련해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공고시(입찰 전영업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향후 국고채 발행규모가 상당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이번 국고채 단순매입 확대와는 별도로 시장금리가 급변동 하는 등 필요시에는 시장안정화 차원의 추가적 대응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9월 실시한 시장안정화 차원의 일회성 매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