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4포인트(0.16%) 내린 1993.3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08.49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010선을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원 환율이 1040원선으로 오르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2000 아래로 떨어졌다. 게다가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 등 기관 곳곳에서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는 상승분을 모조리 내줬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2억원, 399억원씩 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906억원 순매도 중이다. 금융투자가 1202억원 내놓으며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선 가운데 투신도 4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12거래일 만에 매도로 전환, 158억원을 내놓고 있다.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24%, 0.15% 내리고 있는 가운데 소형주만 0.31%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대 내리고 있고 운송장비, 보험, 유통, 비금속광물 등이 약세다. 반면 증권, 의료정밀, 은행, 화학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은 금융당국의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로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스피의 내림세 속에서도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9%)오른 562.5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04억원 차익실현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41억원 담으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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