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여수산단 사고 사과..그룹차원 안전대책 마련"

  • 등록 2013-03-15 오후 6:54:42

    수정 2013-03-15 오후 6:54:42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대림산업(000210)이 14일 여수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15일 박찬조 대림산업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기업 대표로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고 유가족과 피해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상자 치유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유가족 지원에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도 약속했다. 박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룹차원에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최대한 빠르게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전남 여수산단내 대림산업 여수공장에선 고밀도폴리에틸렌 저장조(SILO) 폭발사고가 일어나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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