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만한 지방 분양물량 베스트 5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올해 지방 분양시장은 신규 공급물량이 줄면서 인기 지역 청약 경쟁이 높아질 전망이다. 올해 지방에서 분양예정 물량은 10만4816가구로 지난해 17만2221가구 보다 39% 감소했다. 올해는 시공능력 10위권 이내의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대단지 물량이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114가 시공능력 10위권 이내의 대형 건설사가 올해 지방에서 공급하는 대단지 가운데 주목해 볼 베스트 5곳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the레이크시티’, 경남 창원시 풍호동 ‘창원마린푸르지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 광주 동구 학동 ‘광주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 등이다. 선정 기준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33곳 사업장 중 건설사의 2012년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입지 등이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the레이크시티’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5위를 차지한 포스코(005490)건설이 다음달 충남 아산 음봉면에서 분양하는 ‘아산the레이크시티’는 총 1914가구의 대단지다. 인근 ‘아산the레이크사이드’와 함께 3200가구 가량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아산에 위치해 있지만 충남 천안 생활권과 가깝다. 천안첨단산업단지, 탕정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이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경남 창원시 풍호동 ‘창원마린푸르지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6위 자리에 오른 대우건설(047040)이 경남 창원시 풍호동에 건립하는 총 2132가구의 대단지다. 해양항만청 진해항 제1부두 바로 앞에 건립된다. 진해구청이 단지 맞은편에 있고, 일부 가구는 천지봉산림욕장과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2블록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8위를 기록한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대구 달서구 유천동에 위치한 대구월배지구에 총 207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 성서공원단지와 가깝고 지하철 대구1호선 대곡역과 진천역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광주 동구 학동 ‘광주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14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립한다. 지하철 광주1호선 남광주역이 도보로 3분내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단지 맞은 편에 조선대를 비롯한 조선대부속중ㆍ고 등이 있다.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6구역’ 주택재개발

대우건설이 부산 대연동의 주택재개발 대연 6구역에 총 1422가구를 건립한다. 부산외대, 부경대, 동명대 등과 석포초, 감만중, 대연고, 부산공고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