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15일 15시 3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날 환율은 1086.0원에 하락 개장한 후 장초반 네고 물량이 실리며 1085원에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주춤하던 환율은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엔-원 숏커버가 일고 역외 펀드 매수, 배당역송금 수요 등이 나오면서 점차 상승해 1090.4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83.20엔으로 빠지면서 엔화 강세가 나타나자 엔-원 환율이 오르면서 역내외 숏커버링이 부각됐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있어 포지션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75억73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087.9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부터 배당역송금 수요가 유입되고 역외 바이, 특히 펀드 쪽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도 집중됐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은 다음주에 지급될 삼성전자(005930), 한국외환은행, S-Oil 등이 8억달러 남짓의 외국인 배당금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약 4억달러 가량을 외국인 배당금으로 지급하겠지만 이중 100%환전되는 물량은 6%대에 불과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6포인트 내린 2140.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6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3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3.27엔으로 하락하고 있고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05.5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4469달러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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