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J E&M 압수수색..`오리온 비자금 수사`

  • 등록 2011-04-12 오후 2:15:19

    수정 2011-04-12 오후 2:15:19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검찰이 12일 오전 CJ E&M(130960)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상암동에 있는 CJ E&M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CJ E&M은 오리온(001800)그룹 계열이었던 온미디어를 비롯 엠넷미디어 등 CJ그룹 미디어 산하 기업들이 합쳐진 회사다. 검찰은 이중 오리온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에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2일 오리온그룹 본사와 계열사 등 8~9곳을 잇따라 압수수색, 담철곤 회장의 회사 자금 횡령과 세금 탈루 등의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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