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지스타..대형 신작 등장에 게임株 `들썩`

최대 게임쇼 개막..`블소` `테라` 등 슈퍼신작 첫 공개
중소형사도 "내년에 다르다"..위메이드 엠게임 신작 선봬
  • 등록 2010-11-18 오후 3:33:05

    수정 2010-11-18 오후 3:49:07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개막함에 따라 게임주들의 상승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게임주들은 꿈을 먹고 자란다는 증시 격언처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 국내 게임사들이 총출동해 공들여 준비한 신작을 선보이는 게임쇼를 전후로 주가가 뛰는 것은 그래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선두권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와 NHN이 내년에 출시할 대형 신작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올해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으며 내년 진검승부를 벼렸던 중소형 게임사들도 신작을 선보인다.

◇ 슈퍼 신작 공개..`내년에 정말 일낼까?`

신작 대형 게임가 부재했던 올해에 비해 내년에는 슈퍼 신작 3편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상반기에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은 엔씨소프트(036570)의 `블레이드앤소울`과 NHN(035420) 한게임의 `테라`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체험버전을 최초 공개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국내외에서 크게 히트 친 `아이온`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보려고 10년 넘게 서양 판타지로 경험을 쌓아왔고 처음 도전하는 우리 스타일의 게임이 블레이드앤소울"이라며 "동양의 자부심을 그리고 싶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이를 검증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완성도가 기대 이상일 것이란 전망이 많아 게임쇼를 전후로 흥행 기대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NHN의 테라는 연말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앞두고 지스타에서 대대적인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다. 테라는 `아이온`의 아성을 깨겠다며 4년의 개발기간과 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초대형작이다.

◇ 중소형사에도 온기 퍼질까..위메이드·엠게임 주목

게임주들은 올해 어느때보다 `부익부 빈익빈`이 심했다. 대장주 자리를 차지한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를 제외하면 대부분 게임주는 연초 이후 줄곧 내리막을 타왔다.

하지만 중소형 게임사들도 지스타를 계기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와 엠게임은 기존 흥행작의 차기작품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위메이드(112040)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3편을 공개, 내년도 더욱 강화된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액션게임 `프로젝트 고블린`과 모바일 소셜게임, 전략시뮬레이션게임 `마스터 오브 디펜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보강될 예정이다.

한편 온라인게임 `창천2`와 `네드`도 함께 선보였다. 를 선보였다. 창천2는 현재 2차 비공개 테스트중이며, 네드는 올 겨울 비공개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엠게임(058630)은 열혈강호 온라인2를 선보였다. 전작 열혈강호는 지난 2004년 서비스 개시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전 세계에서 회원수 1억명을 확보하고 누적 매출액 2500억원을 기록한 흥행작이다.

엠게임은 열혈강호2 도 중국 시장을 겨냥하며 해외에서의 흥행에 더욱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서비스를 개시한 `아르고`를 싱가포르 아시아소프트에 수출키로 했다고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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