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담배 없는 학교 만들기` 결실

총 85개 학교 참여..`학생 흡연율 감소` 성과
  • 등록 2009-12-23 오후 4:28:05

    수정 2009-12-23 오후 4:28:05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전국 37개 학교 교사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니코프리(Nico-Free)스쿨 발표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니코프리(Nico-Free) 스쿨`은 담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주관하고 대웅제약과 전국 보건소 등이 협력하는 캠페인이다. 대웅제약은 2007년 사업 시작이래 사업비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니코프리 스쿨’은 2007년 10월 발대식과 동시에 서울지역 3개 중학교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 경기, 인천, 대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총 42개 중학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지역까지 포함해 전국의 85개 중학교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총 2만여명의 학생들에 대한 흡연예방교육이 이뤄졌다.

부산 충렬중학교 한혜숙 보건교사는 "니코프리 프로그램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연계, 활동한 결과 학생 흡연율이 7.6%에서 0.6%로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충주미덕중학교 김지명 교사는 "동아리활동과 연계해 집중적인 금연교육을 했더니 흡연학생 63명중 21명이 금연에 성공, 32%의 성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선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교육부장은 "니코프리 스쿨이 중학교의 건강 브랜드로 정착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국가차원에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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