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 시니어안전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이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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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해 ESG 소비자이니셔티브 주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2회를 맞은 소비자 ESG 혁신대상은 100명의 소비자 평가단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분야에서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를 통해 시니어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는 카카오페이가 2023년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1년간 5000여 명에게 1500회 이상의 디지털 금융 앱 실습,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시니어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해 같은 시니어 세대를 디지털 금융 교육 강사인 ’페이티처‘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니어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사각사각 페이스쿨 시니어클래스 수강생 의견을 바탕으로 시니어 친화형 서비스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화면의 글씨와 아이콘을 크게 확대하고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메인 메뉴에 배치한 ’큰 글씨 홈‘ 서비스를 공개해 기존 모바일 화면의 작은 글씨와 메뉴 구성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상담원과 직접 소통을 선호하는 시니어 특성을 반영해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더 쉽고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전용 상담 번호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 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가족을 위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 ’가족보안지킴이‘는 악성 앱 실행, 비밀번호 변경 등 보안 위험이 탐지되면 사전에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서비스다. 가족만의 특별한 암구호를 설정해 가족을 사칭한 금융 사기 범죄 예방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이번 2024 소비자 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 제품안전 부문을 수상했다. 카카오는 피싱 및 사기 범죄 주의 기능인 ‘톡사이렌’을 통해 카카오톡 이용자의 안전과 다양한 피싱 위험을 예방하고 사용자를 보호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카카오페이는 ’이로운 흐름, 유연한 금융‘이라는 ESG 비전 하에 누구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디지털 금융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