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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예컨대 윤석열을 좋아한다면 윤석열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야 되는 거고, 최재형을 좋아한다면 최재형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뛰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계파 이야기는) 정치적 호사가들이 보는 시각”이라 비판했다.
권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현역 의원 40명을 포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촉구 성명을 냈다. 지난 25일에는 현역 당협위원장 4명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들이 당 밖 주자인 윤 전 총장을 돕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입당과 동시에 바로 그냥 해소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개인적으로 원희룡 제주도지사나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 같은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같이 했던 분들과 훨씬 더 많은 교분이 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어렸을 때부터 친분 관계가 있고, 검찰 선후배로서 같이 근무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친한 것과 정치적 지지 의사 표시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서는 “아마 입당 논란으로 인한 피로감이 여론조사에 반영됐을 것”이라며 “후원 계좌를 열자마자 하루 만에 25억원이 다 찼다. 그만큼 윤석열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굉장히 높고 기대감이 크다는 반증“이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