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누적 111.3만명 접종…"요양병원·시설 확진비율 ↓"

2분기 대상자 중 접종률, 목표치 8.3%
1분기 대상자 중 접종률, 목표치 85%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2건…AZ 1건·화이자 1건
요양병원 발생 비율 지난 2월 전 9.7%→2.0%으로
  • 등록 2021-04-09 오후 2:28:18

    수정 2021-04-09 오후 2:28:1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6599명으로 총 111만 366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9490명으로, 총 5만 2136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분기 접종대상별 접종현황은, 신규로 3만 614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35만 712명으로 접종률은 8.3%였다.

지난 1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개시한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등은 총 14만 1596명이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률이 각각 3.2%, 18.6%였다.

1분기 접종대상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52명으로, 76만 2954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목표치의 85%였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6480명(이하 목표치의 88.4%), 요양시설은 10만 3035명(92%), 1차 대응요원은 6만 5057명(80.4%),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4만 7031명(80.8%)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842명(95.3%)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만 2136명(81.6%)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468건(신규 159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1,290건(98.4%)으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1건(신규 0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25건(신규 4건), 사망 사례 42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신규 사망신고 2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화이자 백신 각 1건이었다. 이들은 70대 여성 1명, 80대 여성 1명으로 모두 요양시설 입소자이며 기저질환이 있었다.

한편, 추진단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60세미만 입소자를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발생 비율은 지난 2월 1일부터 예방접종 시행 전까지 9.7%였으나, 예방접종 시행 후 주별 발생비율은 지속 감소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2.0%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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