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英 경기장 폭발사고 관련 "우리 국민 피해여부 확인 중"

  • 등록 2017-05-23 오전 10:05:54

    수정 2017-05-23 오전 10:05:5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22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폭발로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폭발물에 의한 사고 여부 및 사상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영국 경찰 당국의 1차 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주영국대사관은 현재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및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께(한국시간 23일 오전 6시30분)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경기장 입구 티켓박스 근처에서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해 수십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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