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국내 화장품 업계의 큰 손인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를 유치하기 위해 업계 1등인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메르스로 위축된 국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의 고객 및 유통 관계자, 언론인 등 200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를 개최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오설록 티 뮤지엄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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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팸투어는 8월 중순부터 4회에 걸쳐 개최된다. 팸투어 대상자로는 중국 고객 및 유통 관계자와 중국, 홍콩을 비롯하여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ASEAN) 주요 국가의 언론인 등 200여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팸투어 프로그램은 2박 3일 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로 입국한 후 △오설록 티뮤지엄(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차문화 체험, △제주 연동 바이젠 거리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서울로 이동하여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시내 면세점과 명동, 홍대, 가로수길 등 주요 상권 방문 등으로 진행한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스토리가든(아모레퍼시픽 기업역사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본래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열리던 범정부차원의 관광 유치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은 올해 메르스 여파를 극복하기 위해 8월 하순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매장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 프로모션, 체험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