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신임 총리 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黃인준안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표 2표로 가결
  • 등록 2015-06-18 오전 11:54:18

    수정 2015-06-18 오후 1:54:30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신임 총리가 국가와 민생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야당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은희 대변인은 이날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황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52일 만에 총리 공백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오래 끌었던 인준 절차가 마무리돼 정말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신임 총리는 국정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며 “내일(19일) (경제분야)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국민을 살뜰히 챙기고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국민이 불안하고 경기가 침체하는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도 박차를 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78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표 2표로 국회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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