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잡화 브랜드 ‘덱케’ 키우기에 나선다.
덱케는 지난 해 9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총 13곳에 매장을 내고 초기 목표 대비 270%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섬은 지난 달 문을 연 신세계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주요 백화점 10여곳에 덱케 신규 매장을 더 열어 올해 안으로 30개점을 돌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고객층 확대를 위해 남성 고객 전용 제품도 선보인다. 이달 말 남성고객 전용 제품군인 ‘아델 라인(ADEL Line)’을 출시해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을 20% 이상 높이겠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델 라인은 액세서리에 관심이 높은 20~40대 남성을 주 고객으로 토드백, 백팩, 클러치, 지갑, 휴대폰 케이스 등 50종을 선보인다. 이들 상품은 전국 덱케 매장과 한섬 수입패션 편집숍인 ‘톰 그레이 하운드’에서 판매된다. 가방은 30만원대부터, 액세서리류는 6만원대부터다.
한섬 관계자는 “주요 백화점의 입점 제의가 잇따르고 있어 매장을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확대하게 됐다”며 “프랑스, 영국, 중국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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