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박지원·문재인은 대기업, 난 중소기업"

  • 등록 2015-01-20 오후 12:32:00

    수정 2015-01-22 오후 4:16:0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인영 의원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일 “끝까지 완주한다”며 “이것은 미래로 가는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과거와 현재에 머물고 계신 분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의원은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박지원을 넘어서자’는 분위기가 일각에서 분명하게 일고 있고 과장하자면 ‘3파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두 분은 대기업 같아서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깔고 기성 제품을 출시했지만, 그에 비해 나는 이제 새로운 상품을 하나 들고 중소기업처럼 판촉망을 뚫으면서 내 상품을 팔고 있다”고 비유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대기업의 질서를 뛰어넘지 못하더라도 정치에서는 국민의 감동으로 한순간에 과거 질서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우리 당에 살아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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