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G전자(066570)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6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LG(003550)는 나흘 연속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12일 오후 1시31분 현재 LG전자는 전날 대비 0.33% 오른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는 전날보다 0.92% 내린 5만3700원에 거래되면서 장중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IT산업의 비수기를 맞아 홈엔터테인먼트(HE)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결과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 2분기부터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가 긍정적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LG는 주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는 순자산가치(NAV) 17%를 차지하는 LG전자뿐 아니라 상장 계열사의 주가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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