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애플의 ‘아이폰 5’가 오는 12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 5를 둘러싼 각종 소문들 또한 무성하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각) 애플의 다섯 번째 아이폰이 LTE 기술을 채택해 소비자들이 더 빠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삼성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LTE폰을 출시해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 역시 LTE 기술을 탑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전작인 아이폰4 S에 비해 화면이 다소 커질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정보기술 전문매체 이위크닷컴‘은 아이폰5가 아이폰4S(3.5인치)에 비해 다소 커진 4인치 안팎의 스크린을 탑재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폰4S와 똑같지만, 세로의 길이는 더 길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5 출시와 동시에 아이폰4S의 2년 약정 무료 판매 소문도 무성하다. 일각에서는 아이폰4S가 99달러에 팔릴 것이며, 애플 최초로 2년 약정을 할 경우 무료로까지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소문과 함께 아이폰 5에 대한 혹평도 만만치 않다. 이위크닷컴은 9일 “아이폰 5가 애플의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LTE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그 영역이 북미 지역에 한정되고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LTE 주파수에 대해서는 지원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또 “아이폰 5에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 역시 이미 오래전 캐나다의 ’블랙베리‘ 제조사인 림이나 삼성전자 등이 활용해 온 기능”이라며 “12일 공개될 아이폰 5는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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