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16일 새누리당의 부동산활성화법 추진 방침과 관련, “새누리당의 DNA가 친(親)부자, 친(親)대기업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총선 전 친서민을 목놓아 외쳤던 새누리당은 어디 갔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전월세 상승세가 언제 재연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민생과는 거리가 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부터 논의하자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며 “서민들의 주거마련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불안 대책’이며 반서민대책”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 마지막 본회의를 열겠다”며 “부동산활성화법은 좀 통과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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