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특정 언론사에 광고편중 않겠다"

언소주 불매운동선언 하루만에 `백기`
  • 등록 2009-06-09 오후 6:06:15

    수정 2009-06-09 오후 6:06:15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시민단체의 `불매운동 1호` 기업으로 선정된 광동제약이 백기를 들었다.

광동제약(009290)은 9일 자사의 홈페이지의 팝업광고를 통해 "앞으로 특정 언론사에 편중하지 않고 동등하게 광고집행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또한, 앞으로도 더욱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을 비롯해 미디어행동, 민생민주국민회 등 시민단체들에도 동일한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이는 언소주의 불매운동 선언이 있은지 하루만의 일이다. 

이와 관련, 언소주는 "기자회견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광동제약 측에서 연락을 해왔다"며 "제약사 관계자와 의견 교환을 통해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선 지난 8일 언소주는 일부 보수성향의 언론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기업중 첫번째 불매운동 대상으로 광동제약을 선정했다.

언소주 측은 "조선일보의 광고 편향도가 심한 기업 가운데 영세사업자를 배제한 결과 광동제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불매운동 선언에 이어 도심한 가운데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불매운동 서명을 진행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