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계열株 강세 `인사 효과`

[이데일리 증권부] 19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전거래일 대비 15.45포인트 오른 1150.6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1756억원 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16억원, 688억원 매도했다.

삼성그룹 임원진들의 인사가 실시된 가운데 장외시장에서는 삼성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장외 삼성그룹 대표주인 삼성SDS(5만1250원)는 15.17% 급등하며 가뿐히 5만원대에 진입했다.

서울통신기술(2만3400원)과 삼성네트웍스(7500원)도 각각 4.00%, 2.74%의 추가상승세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 에스원의 자회사인 시큐아이닷컴은 안창수 신임대표 선임을 발표한 가운데 26.09% 오른 5800원을 기록했다.

생보사주에서는 미래에셋생명(+1.17%)과 동양생명(+0.78%)이 소폭 오르며 나란히 1만3000원대를 진입을 노리고 있다. 금호생명(8800원)과 삼성생명(41만7500원)은 하락출발하며 오전 내내 내림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점차 회복하여 보합으로 마감했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4350원)는 6.10% 오르며 열흘만에 반등에 나섰으며, 한국인포서비스는 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현대그룹주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4만8000원)과 현대아산(1만1750원)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으며, 현대카드(9500원)와 현대캐피탈(1만9000원), 현대홈쇼핑(2만9500원)등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현대택배(+0.95%)는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5300원을 기록했다.

건설주들은 주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포스코건설(+0.44%)은 소폭 반등하며 5만6750원에서 기준가를 형성했으며, 동아건설(1만3750원)과 LIG건영(7250원), SK건설(3만6500원)등은 가격변화없이 장을 마쳤다.

한솔교육(+5.62%), KT파워텔(+2.68%), STX엔파코(+1.92%), 코리아로터리서비스(+1.01%)등이 상승마감했다.

최근 신규상장주들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기업공개(IPO) 관련주들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주 공모를 마친 대성파인텍과 유비쿼스(+2.22%)는 각각 3850원, 6900원을 기록했다. 이날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이수앱지스(7000원)는 3.70%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반면 알티베이스(3300원), 용진철강(8000원), 조이맥스(2만6500원), 코오롱생명과학(1만8250원), 티플랙스(6000원), 한국정밀기계(2만1000원) 등의 승인주들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