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시각 장애인 위한 영어권 자료 지원

미국 '북셰어' 온라인도서관 서비스 제공
영어권 자료 음성도서·점자도서로 지원
  • 등록 2020-01-16 오전 10:57:34

    수정 2020-01-23 오후 12:00:5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은 1월 17일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영어권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북셰어(Bookshare) 온라인도서관 서비스’ 접수를 시작한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미국 베네테크사가 운영하는 북셰어는 인문·사회·자연과학 등 전 주제에 걸쳐 영어권 자료를 음성도서, 점자도서 등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호주 등 70여 개의 나라에서 78만4695여 종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영어권 자료를 원하는 시각장애인 이용자에게 디지털형태의 대체자료를 서비스함으로써 학술 조사·연구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베스트셀러·연령대별 컬렉션 등의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착순 100명을 2월 17일까지 모집하며, 가입비와 연간이용료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작성 후 우편, 전자우편,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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