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최고위, “조윤선 아까운 인재”…공관위에 용산 투입 요청(종합)

  • 등록 2016-03-21 오전 11:44:40

    수정 2016-03-21 오전 11:44:4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이 21일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탈락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진영 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인 서울 용산에 투입하는 방안을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전 수석의 전략지역 투입과 관련해 “우수한 당의 자원인데 좀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자는 만장일치의 동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 투입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 지금 뭐 갈 수 있다면 서울 용산 아니겠어요”라고 답하면서 “최고위가 조 전 수석의 서울 용산 투입을 건의하자는 정도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다.

서청원 최고위원 역시 “조윤선은 아까운 인재”라면서 “최고위원 이름으로 공관위에 다른 지역구 투입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문표 사무총장 역시 조윤선 전 수석의 서울 용산 투입 문제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너무 안타깝고 근소한 차이니 방법을 찾아보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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