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동 성명에 참여한 지상파 방송사는 MBC경남, 부산문화방송, 대구문화방송, 대전문화방송, 광주문화방송, 울산문화방송, MBC강원영동, 전주문화방송, 제주문화방송, 춘천문화방송, 청주문화방송, 여수문화방송, 포항문화방송, 목포문화방송, 안동문화방송, 원주문화방송, 충주문화방송, 이상 17개 지역문화방송과 KNN, TBC, KBC, TJB, UBC, JTV, CJB, G1, JIBS 이상 9개 지역민영방송이다.
이들은 미래부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단 추천을 요청하는 등 인수합병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이번 인수합병에 대해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SK텔레콤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 수긍하기 어려운 공허한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수대상인 CJ헬로비전의 권역 대부분이 지역에 있음에도 방송의 지역성 보호를 위한 어떠한 논의와 대책도 내놓지 않아, 지역방송사들은 이번 인수합병이 재벌의 방송통신시장 독과점 시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 SK텔레콤의 콘텐츠 활성화 계획 역시 방송 공익성 증대와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자사에 우호적인 제작사 위주로 콘텐츠사업자를 줄세우고 콘텐츠 생태계마저 독점하겠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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