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14일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다음카카오 임원진과의 일문일답이다.
- 카카오게임의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을 세분화해 설명해달라
현재 게임매출 중 모바일 매출 84% 온라인 16%정도 차지한다. 따라서 검은 사막등의 비중이 16%라고 볼 수 있다. 검은 사막의 총 가입자 숫자가 150만 명 정도 되고 PC방 순위가 14위다.
- 카카오샵 검색의 마케팅 전략 등을 말해달라
카카오톡 샵검색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에 티져를 시작했다. 지난 실적발표에서 새로운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에 대한 일부라고 보시면 된다. 차질 없이 진행 중이고 조만간 이용자가 체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바일에 특화된 검색 방법을 도입해 진행 중이다.
-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통해 내부 개발된 게임도 출시가능한가? 최근 보도된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 대한 입장은?
최근 자체적으로 마케팅하는 게임사가 늘어나느 추세고, 비카카오 게임의 성공이 카카오게임플랫폼의 위기로 확대 해석 되고 있다. 카카오게임 플랫폼은 게임사와 유저들이 윈윈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했다. 게임샵을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가 실질적으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기존에는 파트너의 이익이 49%고, 유저는 없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샵 론칭 후 파트너 수익율이 65%~71%, 이용자 10%다. 성과를 살펴보면 기존의 게임하기 대비 헤비 유저가 카카오게임샵에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결제율 역시 상당히 높다. 재방문율도 ios보다 높은 70%를 웃돈다.
내부 자체 개발에 대한 계획은 없다. 최근 웹보드 규제가 완화되면서 파트너사의 웹보드 입점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내부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확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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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중 첫번째 서비스가 카카오택시였는데, 현재까지 성공적이라고 본다. 40일 만에 누적 콜수 100만콜이 됐다. 기존에 서울 기준으로 전체 콜 수를 3만3000으로 보는데, 반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갔다고 본다.
현재는 기사와 승객을 연결시키는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안정화가 1차 목표라 구체적인 수익화 모델은 정해진 바가 없다. 향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바일향 택시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인접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 핀테크, 인터넷뱅킹라이센스를 신청할 계획인지. P2P대출이나 크라우딩 펀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핀테크는 모바일 사업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다.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를 출시하고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뱅킹에 대한 시장의 변화가 논의되고 있어 내부적으로 모바일 은행 TF를 구성해 이용자와 파트너사에게 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검토하는 중이다. P2P대출과 크라우딩펀딩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
- 카카오TV 론칭 일정이 궁금하다. 유튜브를 대체할 서비스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CJ E&M에 입점한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동영상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이용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동영상을 소비하려는 니즈가 높아졌다. 다음카카오는 시장 환경과 니즈를 고려해 이용자가 조금 더 재미있게 동영상을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안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 후에 공개할 예정이다.
- 카카오게임샵의 성과는?
게입샵이 론칭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현재 3차 게임 출시로 인해 28종의 게임이 입점해 있다. 신규 유저의 유입 추이도 좋은 편이다. 최근 다음카카오는 게임샵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사가 직접 구글플레이에 입점하는 것보다 게임샵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개발사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
- 카카오택시의 마케팅 비용은 어떠하며 향후 재무적인 영향은?
- 카카오스토리 광고 매출 추이가 2,3분기에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 하는가?
지난 실적발표 때 스토리 광고 성과가 좋다고 설명하면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광고주 수가 부족한다는 점을 말씀드렸다. 카카오스토리는 넓은 커버리지와 높은 CTR을 가진 매력적인 채널이다. 여기에 CPC 성과형 광고 상품이 추가되면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성과형 광고상품의 경우 광고주가 70%이상 늘어 계절적인 영향을 덜 받는 중이다. 보장형 상품도 CPM기반의 구좌형 상품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광고주는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최소 집행 금액이 부담이 됐던 광고주도 입점 가능해지기 때문에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1분기는 보장형 상품으로 인해 계절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2,3분기에는 보다 좋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 현재 다음의 광고 상품과 카카오의 광고상품을 결합하는 광고 플랫폼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 1분기 광고 매출 성장세가 약한 것 같다. 카카오와 다음의 광고 영업 시너지 효과가 낮은 것 같은데 전체 시장의 추세인지 궁금하다.
경기 상황과 광고 시장이 좋지는 않다. 1분기 성과를 분석해보면 전체 시장의 쇼핑과 기업PR 관련 예산이 많이 감소했다. 이런 점이 일정 부분 다음카카오의 광고 매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다음과 카카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는 사전 작업을 거쳐 광고를 통합 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외부 기대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더 나은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 플러스친구, 옐로아이디 계정 수 증감 추이가 어떻게 되는지, 옐로아이디 과금 모델은?
매출 측면서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 모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옐로아이디 프로필수는 10만, 누적 플러스친구는 568개에 이른다. 아직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가 별도의 서비스로 운영 중이지만 향후 이 두 서비스를 통합할 계획이다. 비슷한 컨셉의 서비스라 이용자와 사업자에게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기도 하고 통합된 서비스가 비즈니스적인 한계를 더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7월 경에 플러스친구와 옐로아이디가 통합되면 플러스친구의 프로필이 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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