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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전국 19세 이상 2000명의 남녀 유권자를 상대로 10월 2주차(6~10일)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을 조사했다. 그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박원순 시장이 20%의 지지율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3주차 조사 이후 두 번째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그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취임 100일 ‘민생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주 세월호특별법 타결에 따른 영향으로 5주 만에 1위에 올랐던 김무성 대표는 국정감사 중 당내 의원들의 부적절한 발언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지지율에 손해를 봤다.
주목을 받았던 안철수 의원은 지지율이 6.4%에 그쳤다. 이에 과거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고문과 같은 지지율 패턴을 보이며 대선주자에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경우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정동영 고문의 패턴을 따라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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