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는 14일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 조환익 한전 사장이 14일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진행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 축하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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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정부 지원 아래 진행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등 6개 도서의 총 2만2800kW 발전설비 증설 공사 준공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북 고창군 내죽도, 강원 홍천군 삼년대마을 등 24개 지역 183가구의 신규 전기공급을 기념하기위해 개최됐다.
이번에 발전설비가 증설된 백령도는 북한 장산곶과 17km떨어져 있는국가안보상 중요한 요충지다. 군의 전력증강과 시설 현대화에 따른 급격한 전력사용에 대비해 올해 총 79억원을 투입, 기존 9000kW(1500kW×6대)에서 6000kW(3000kW×2대)를 증설해 총1만5000kW를 운영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내죽도는 전북 고창군 부안면으로 부터 2.7㎞ 떨어진 거리에 25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 해저케이블을 설치해 안정적 전기공급을 통한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옹진군의 소연평도와 전남 거문도에 약 58억원을 투자해 2500kW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남 진도군 혈도 등 2개 도서와 강원도 인제군 서피골9개 벽지를 합해 총 11개 지역 66가구에 신규로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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