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CJ헬로비전, CJ푸드빌, CJ파워캐스트의 대표이사가 교체됐으며, CJ대한통운과 CJ오쇼핑은 공동대표제가 도입됐다.
이번 인사에서 총괄부사장 2명을 비롯해 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6명, 상무 26명, 상무대우 20명 등 총 55명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또 CJ제일제당 신현수 부사장대우를 미국CJ Foods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36명의 임원을 전보 발령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부재에 따른 실적 부진을 감안해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도 철저히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또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올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CJ E&M 게임사업부문에서는 상무 2명, 상무대우 2명 등 4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반면 그동안 매년 6명 내외의 승진자가 나왔던 바이오사업 부문에서는 성과 부진에 따라 올해는 1명의 승진자만 배출하는데 그쳤다.
젊고 유능한 인재의 발탁은 두드러졌다. CJ그룹은 “이번에 승진한 신규 임원 20명 가운데 1970년 이후 출생자(만 43세 이하)가 1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면서 “능력 있는 젊은 인재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창조적 인재 등용을 통해 혁신을 추구하고자하는 그룹CEO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승진자 가운데 여성임원은 CJ주식회사 노혜령 홍보기획담당 상무와 CJ E&M 영화사업부문 권미경 한국영화사업본부장(상무대우) 2명이었다. 특히 권미경 본부장의 경우 여성이자 마케터 출신으로는 처음 한국영화 투자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임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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