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6일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노조 조합원 총 1만4350명 중 1만3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54.3%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열고 총 27차례 교섭을 가졌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3일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600만원 ▲2014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8/8+1 근무형태) 등을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003620)에 이어 한국GM까지 내주 여름휴가전에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만이 여름휴가 이후 하투(夏鬪) 과제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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