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올해 임협 최종 타결.. 車업계 현대·기아차만 남아(상보)

한국GM 조합원 찬반투표 54.3% 찬성률 가결
르노삼성·쌍용차도 마무리.. 현대·기아차 휴가이후 협상
  • 등록 2013-07-26 오후 5:43:56

    수정 2013-07-26 오후 5:43:5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한국GM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

한국GM은 26일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의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노조 조합원 총 1만4350명 중 1만3250명이 투표에 참여해 54.3%의 찬성률로 최종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23일 첫 상견례를 열고 총 27차례 교섭을 가졌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23일 ▲기본급 9만2000원 인상 ▲격려금 400만원 지급(타결 즉시 지급) ▲성과급 600만원 ▲2014년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8/8+1 근무형태) 등을 내용을 담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노조는 작년보다 격려금+성과급이 9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었다. 내년부터 실시하는 주간연속2교대제 부문은 구체적인 임금조건은 결정하지 않고 근무형태 등의 큰 틀만 합의한 상태다. 올 연말까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다시 노사 양측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003620)에 이어 한국GM까지 내주 여름휴가전에 임단협을 모두 마무리했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만이 여름휴가 이후 하투(夏鬪) 과제를 남겨뒀다.

현대차(005380)는 여름휴가 전 마지막 교섭인 지난 24일 70여개 노조 요구안 중 한건도 합의하지 못했고, 기아차(000270)도 뚜렷한 타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요구안에 대해 사측에 여름 휴가 후 입장을 일괄적으로 제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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