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가 다음달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6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5`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 외신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았다며 공개한 갤럭시S3의 외관 사진. |
행사 초대장에는 `차세대 갤럭시를 만나세요(COME AND MEET THE NEXT GALAXY)`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통신사업자 등 관련업계 관계자들에게 행사 초대장을 보냈지만, 그 사양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갤럭시S3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삼성전자의 갤럭시S3 공개 발표는 그간 국내외 언론이 보도했던 날짜(다음달 22일)보다는 3주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6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 `아이폰5`보다 먼저 출시되는 셈이다. 갤럭시S3와 아이폰5의 대결 구도는 그동안 전 세계 전자업계의 최대 화두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영국 런던 행사후 국내에서도 별도 미디어데이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는 1.5기가헤르츠(Ghz) 이상의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4.8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8mm 이하의 두께, 세라믹 소재 케이스 등이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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