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본계약 차질없이 준비..현대차도 승복하라"

29일 현대건설 채권단과 MOU
내년 1월 본계약..3월 중 딜 마무리 예정
  • 등록 2010-11-29 오후 3:01:52

    수정 2010-11-29 오후 3:01:52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현대그룹은 29일 현대건설(000720) 채권단과 주식매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직후, 공정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법과 입찰규정에 명시된 모든 자료와 채권단이 요청한 소명을 마쳤기 때문으로 올바르고 공정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그룹은 "이제 MOU를 체결한 만큼 그룹의 역량을 집중시켜 정해진 일정에 따라 현대건설 인수에 필요한 사항들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채권단이 조건부 MOU를 체결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해 현대그룹은 "오늘 MOU를 체결한 만큼 현대차그룹은 이에 승복하고, 더 이상 근거 없는 소문이나 의혹으로 시장 질서를 혼란시키는 일이나 상대방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 등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날 인수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이상 현대그룹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박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현대상선(011200) 프랑스법인의 1조2000억원 대출 증빙자료)제출기한이 연기되거나 수정된 내용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 현대그룹 입찰 위반행위를 눈감아 주는 것이며 현대그룹에 부당한 특혜를 주는 것"이라며 채권단에 소송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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