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국기술산업(008320)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현지시각 기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AAMA 커넥트 컨퍼런스(Connect Conference) 2009`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0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AMMA(Asian American Multi-technology Association)가 주최한 것으로 중국, 한국 등 아시아의 유망한 기술기업들을 미국의 투자가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우리나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한국 기업 투자유치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돼 국내 유망 기술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번 행사에서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유럽 전 국가 등에 이미 특허 출원한 조기 진단 기술과 약물전단시스템(DDS), 바이오마커(Biomarker) 등의 기술 개발 현황을 선보였다.
한기산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 시장의 핫 이슈인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약물 전달 기술 등을 소개해 현지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들과 바이오 기업들로부터 주목 받았다"며 "일대 일 미팅을 요청 받아 현지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해 상담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기산 측은 이번 AAMA의 네트워크를 통해 합작투자, 공동R&D(기술개발), 라이선싱, 컨소시엄 구성 등과 같은 실질적인 사업 기회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