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도 주담대 대출금리 0.1%p 인상

주담대 5년 주기형 상품 가산금리 0.1%p 올려
시중은행 이어 인터넷은행도 대출금리 인상
  • 등록 2024-07-26 오후 2:11:14

    수정 2024-07-26 오후 2:18:18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대출금리 인상에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혼합형·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상하단 가산금리를 0.1%포인트(p) 올렸다.

앞서 지난 23일 케이뱅크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 상품(아파트 구입자금 외 대출 갈아타기, 생활안전자금, 반환자금 대출용)의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은 이달 들어 한두차례에 걸쳐 0.2∼0.3%포인트 안팎 대출금리를 일제히 올리는 추세다.

신한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 올린다. 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0.2~0.3%포인트(금융채 5년물 0.2%, 코픽스 신잔액 0.3%), 전세자금대출 0.1~0.2%p(주택금융공사 0.2%, 서울보증 및 주택도시보증 0.1~0.2%)도 함께 오른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2일에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은행채 3·5년물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포인트씩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지난 24일 아파트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의 대출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기준금리 5년 변동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포인트도 함께 인상했다. 하나은행도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하나은행 측은 “시장모니터링 중으로 상황 변화에 따라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