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홍보원 ‘2016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출범

미주·유럽·동남아·아프리카 등 29개국 76명 선발
학생, 교수, 회계사, 헤드헌터, 현직 기자 등 다양
  • 등록 2015-12-11 오전 10:40:37

    수정 2015-12-11 오후 2:08:36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11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발대식을 열었다. 기자단에 선정된 외국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해외문화홍보원)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은 11일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발대식을 열고 2016년 12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 이후에는 명예 기자들이 전주의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 76명으로 구성된 ‘제5기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앞으로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www.korea.net)’과 영문블로그 ‘더 코리아 블로그(blog.korea.net)’ 페이스북 ‘코리아 클리커스(www.facebook.com/KoreaClickers)’ 유튜브 ‘게이트웨이투코리아(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등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 한국 알림이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11월말 선발된 이번 명예기자단의 출신 국가들을 살펴보면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필리핀을 비롯해 불가리아, 이집트, 시리아 등 미주, 유럽, 아시아, 중남미 29개국에 이른다. 아울러 명예 기자들의 연령대가 1964년생부터 1995년생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학생, 교수, 회계사, 헤드헌터, 현직 기자 등 다양한 직업들이 명예 기자단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내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지원자가 나왔다. 주인공인 로라 알 쿠르디(25)씨는 “전쟁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는 한국과 관련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 어떤 것도 한국과 관련된 것을 가질 수 없다”며 “그래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으로 합류해서 한국과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학창 시절부터 학보사 기자와 프리랜서로 활동하다가 올해 온라인잡지 ‘배드민턴 데일리 뉴스’를 창간한 인도네시아의 나오미 인다티잉그럼(21) 씨는 “정말 좋아하는 글 쓰기에 도움이 되는 국제적인 경험과 관계망을 얻고 싶다”며 “기사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코리아넷이 그런 점에서 가장 좋은 자리”라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출신 다니엘라 무리요(26) 씨는 “라틴 아메리카와 한국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와 비슷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면 거리감이 사라져 버릴 것”이라며 “나의 조국에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라틴 아메리카를 소개해 두 지역의 마음이 가까워지면 지역 간의 거리는 숫자에 불과해진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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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문화홍보원·연합뉴스 '대한민국 홍보'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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