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바디텍메드, 신규 면역진단 플랫폼 일본 시장 진출

아크레이와 개발… 인허가 승인 후 내년 판매
  • 등록 2015-10-01 오전 11:35:20

    수정 2015-10-01 오전 11:35:50

마츠다 다케시 아크레이 사장(왼쪽)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가 판권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바디텍메드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일본 아크레이와 초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의 일본 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마츠다 다케시 아크레이 사장과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 공동 연구개발의 첫 성과물인 초고감도 면역진단 플랫폼(일본 수출명 Spotchem FLORA)은 분자진단에서만 가능하던 바이러스 질환의 확진을 환자 옆에서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흡기, 성매개 감염 질환 등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돼 DNA를 검출하는 분자진단의 영역이었다. 새 제품은 면역 현장진단(POCT) 장점을 유지하면서 진단의 감도를 극대화해 바이러스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에 따르면 대표 호흡기 질환 분자진단 방식인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검사와 비교해 검사 시간이 5분 이내로 짧고 가격도 30~40% 가량 낮다. 검사자의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지 않고 휴대가 가능하다.

진단 플랫폼과 함께 우선 인두염·편도염 진단키트(Strep A)를 개발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플루엔자 진단키트(Flu A/B)도 개발해 내년 초에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에 따르면 A/B형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주요 5대 호흡기 질환의 지난해 진단시장은 9억3000만달러 규모다. 이중 일본 시장은 2억~2억5000만달러로 추정된다.

회사는 늦어도 내년 중에는 일본에서 인두염·편도염 진단키트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크레이의 전세계 영업망을 활용해 미국 등 선진국의 호흡기 질환 진단 시장도 진출할 방침이다.

마츠다 다케시 사장은 “향후 양사간 공고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진단시장의 혁신을 주도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의열 대표도 “호흡기 질환 진단 제품은 선진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이머징 마켓보다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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