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모바일 기기용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시장에서 안착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서비스하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의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 건수가 최근 9800만건을 돌파했다.
이 추세가 계속되면 이번 주 중 내려받기 건수 1억건 돌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앱스는 현재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과 자체 개발한 OS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의 T스토어에서 숍인숍(Shop in Shop)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갤럭시 S 출시 초기 삼성앱스를 통해 게임로프트의 인기 게임 애플리케이션 `아스팔트`를 무료 서비스해 관심을 받기도 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9월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3개국에 삼성앱스를 정식 오픈했었다. 최근 110개국 이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09년 12월 서비스에 돌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시장에서 안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앱스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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