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16일 3분기 실적 발표를 겸한 기업설명회에서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달러기준 10%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고 "영업이익은 DA, DM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며 MC(휴대폰)는 4분기초 뷰티 등 전략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초기 마케팅부담이 있어 영업이익률이 유지 내지는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전체 규모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전년동기대비 호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DP 모듈 부문은 당초 3분기말에 EBITDA 기준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으나 9월에 43만개 물량목표를 채우지 못해 흑자전환이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초에는 EBITDA 기준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전부문의 서브프라임 사태 영향에 대해서는 북미의 가전제품 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고 "그러나 디스플레이 제품이나 모바일 제품에는 아직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영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사안이며 북미지역의 재고 관리 등에 보다 신경을 쓰겠다고 언급했다.
LG필립스LCD로 넘기기로 한 OLED 사업은 "구체적인 조건들이 협의중이며 연내에는 사업 이관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는 뷰티폰 등 전략모델이 대거 출시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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