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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실제로 지난 며칠 간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가 있었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성숙한 시민의식과 관계 당국의 노력 덕분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실제로 해외 주요국에서는 자국민에게 집회와 다중 밀집 지역을 피하라는 안전 경고를 하고 있다”며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 방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단축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던 관광업계는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더욱이 내년 상반기 중요한 국제회의와 이벤트의 유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도 제안했다.
오 시장은 “서울관광진흥기금 긴급지원계정을 활용해 피해가 극심한 업체가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며 “숙련된 관광 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서울 관광업계 특화 고용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겠다. 관광산업의 핵심은 사람인 만큼 철저한 지원과 대비를 통해 인력난을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 환대는 멈추지 않는다”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환대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광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 곳곳의 정보를 제공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의 다채로운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서울을 경험한 관광객들이 ‘서울은 안전하고 다시 오고 싶은 도시’라는 확신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서울의 이미지와 관광산업 회복의 밑바탕이 될 것”이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