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호선 평화로 공유 4개 시·군 동두천서 규제해소 다짐

13일 동두천·연천·양주·의정부, 공동합의문 서명…국회에 전달
  • 등록 2023-04-14 오후 3:06:32

    수정 2023-04-14 오후 3:06:32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지역 국도3호선 의정부부터 연천을 연결하는 평화로로 연결되는 4개 지자체가 상생을 다짐했다.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형덕 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강수현 양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한 정성호(더불어민주당·양주)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개 시군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덕현 연천군수(왼쪽부터)가 공동 합의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 제공)
이날 간담회는 평화로 생활권인 4개 시·군 간의 산업, 환경, 교통, 관광 등의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차원에서 마련했다.

평화로를 공유하는 4개 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와 기존의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규제 개선을 위한 공동 합의문을 작성하고 이를 국회에 전달했다.

향후 4개 시·군은 지자체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시장은 “4개 시·군은 국가안보를 위한 희생과 수도권에 적용된 각종 규제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 공조가 절실하다”며 “소중한 의견을 모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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