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은평구가 서울시 ‘2020 미세먼지 저감 자치구 특화사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4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배출저감, 노출저감, 신기술 분야로 나눠 자치구별 특화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자치구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은평구는 ‘노출저감 분야’에 선정돼 구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스마트 미세먼지 알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제공된 대기 측정 정보와 농도를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사업이다. 현재 연신내 물빛공원, 구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8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간이측정기 설치 및 어린이집·경로당 주변으로 설치 대상지를 확대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로 탁한 서울 시내 모습.(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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