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5일 아프리카 자원공간 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자원공간 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공간 정보와 지질·광물 자원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협력을 약속하는 것이다. 공간정보와 지질·광물자원 분야는 물론 토목건설, 정보통신기술 등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다.
두 기관은 △국제기구 및 아프리카 국가와 공동협력 대응 △사업 관리 및 성과물 품질관리 △자원공간정보 분야의 공동 기술개발 △전문기술 융·복합을 통한 해외진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연합은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지역 개발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프리카 연합은 지난 2009년 2월 ‘아프리카 자원 비전’을 채택한 후 우리나라에 공간기술 영역에서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전문기술 융·복합을 통해 아프리카 자원 공간 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활용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 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아프리카 자원공간정보 구축이라는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프리카의 개발과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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