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회적기업가센터, 경영 단기과정 수강생 모집

[이데일리 최선 기자] 카이스트(KAIST) 경영대학 내 SK사회적기업가센터는 ‘사회적 기업가 경영 과정(Social Entrepreneur’s Management Program)’을 개설해 사회 혁신형 경영 전문인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가 경영 과정은 KAIST 경영 대학의 수준 높은 경영 교육과 사회적 기업의 경영 개선, 신규 사업 개발 등 단기간 내 현장 사회적 기업가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단기 경영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은 KAIST 경영대학 교수진이 제공하는 핵심 경영 과목과 함께 기존 사업의 성장(Scale-up), 신규 사업 아이디어 도출 워크숍 등 실무 중심의 ‘비즈클리닉’으로 운영된다.

특히 수강생은 팀 단위로 선발해 교육의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수강생 중 우수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업가는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의 임팩트투자 대상으로 추천된다. 수업료는 SK가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며 과정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사회적 기업 개론, 사회적 기업과 비즈니스 모델 등 사회적 기업의 이해 과정과 생산 및 서비스 경영, 마케팅, 재무제표 분석, 회계학, 경영 전략과 혁신, 인적 자원관리와 리더십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전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기업가 경영 과정의 모집 대상은 사회적 기업 또는 비영리조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사회적 기업 창업 CEO 및 사회적 기업의 핵심 중간관리자 등이다. 이 밖에 사회적 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함께 고민하는 사회적 경제 중간지원 조직의 활동가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이 시장과 비즈니스를 보다 잘 이해함으로써 사회적 임팩트를 보다 효과적으로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과정 접수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지원일정 및 지원서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sksecenter.kaist.ac.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 과정은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7주간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사회적기업가센터 단기과정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SK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