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 논현동 영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완료

  • 등록 2016-01-26 오전 11:26:53

    수정 2016-01-26 오전 11:26:5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형동 소재 영동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쳤다.

강남구는 오는 27일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준공식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1973년 만들어진 영동전통시장은 유통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고객과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2011년부터 구와 상인회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중소기업청 지원 시설현대화사업 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

먼저 구는 도로를 무단으로 점유하던 불법 영업시설물을 모두 철거해 130개 점포에 캐노피와 어닝을 설치했다. 또 간판을 교체하고 도로를 포장하는 한편, 상징조형물과 안내판을 설치해 시장의 미관을 개선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영동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강남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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