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한민국 문화기술(K-CT)의 중국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 특히 참가기업 중 ㈜씨투몬스터(대표 최진성)는 중국 100대 기업에 속한 성하그룹(XG엔터테인먼트)과 지난 달 19일 ‘윔홀’ 솔루션(웹상에서 다수가 영상·게임 등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솔루션)과 노인성치매진단게임 사업 협력에 관한 세부실행 협약서 체결을 마쳐 향후 ‘윔홀’이 적용된 중국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또 올 상반기 길림애니메이션예술대학과에 ‘웜홀’ 솔루션을 적용한 데 이어 내년에는 광저우 미술대학 영상애니메이션학부 커리큘럼에도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협의를 마치는 등 중국 내 디자인·영상 관련 우수 대학과 관계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올댓퍼포먼스(대표 이관준)는 북경, 상해 등 중국 8개 도시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시각영상디자인그룹, 실크로드 디지털 비전과 올댓퍼포먼스의 4W영상제작에 관한 중국 판권 협의를 마친 상황이다. 증강현실기술개발사 블루스터 테크날러지와는 4W융합공연 ‘카르마 : 운명의 랩소디’의 ‘AR 퍼포밍 아카이브 콘텐츠 기술’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홀로티브(대표 이두현)는 현재 북경에 있는 자금성과 이화원에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구축 중인 하남대정과기유한공사와 상담을 통해 이들 공간에 홀로티브의 홀로그램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올해 중국하이테크페어로 행사명을 변경해 진행된 심천하이테크페어에는 총 11만 평방미터의 전시면적 규모에 58만명의 참관객과 3686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가장 큰 1관 IT관에는(총 9관) 텐센트, 바이두, 잉단, BOE 등 중국 대표 우수기업(투자사) 50여개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