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정관에서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토론회’에서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보수와 진보의 문제도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상식과 몰상식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우리나라 역사학자 90%가 좌파’라고 규정한 것을 거론하며 “무서운 사고”라면서 “그렇다면 대한민국 90%가 틀렸다고 부정하고 불온시하는 자신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극단파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역사 국정교과서는 결국 민주주의 퇴행이고 독재의 문을 다시 여는 것”이라며 “역사 국정교과서를 반드시 막아야 할 중요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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