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뉴질랜드 정상회담..FTA 정식서명

  • 등록 2015-03-16 오후 12:00:00

    수정 2015-03-16 오후 3:36:4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가 22~24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6일 밝혔다. 키 총리의 방한은 이번이 네 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키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 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통상, 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반도 정세와 유엔 등 지역·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은 이번 키 총리 방한을 계기로 작년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 정상회 때 타결된 자유무역협정(FTA)을 정식 서명한다. 양 정상은 양국 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통상 협력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한다.

청와대는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리의 전통 우방인 뉴질랜드와의 우호협력관계와 양국 정상 간 신뢰·유대를 더욱 돈독히 함은 물론 양국 수교 53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FTA의 정식 서명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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