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정부 2년 평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통령은 ‘불어터진 국수’라는 표현으로 야당의 협력을 폄하하고 남 탓으로 돌린 것”이라며 “대통령부터 남 탓하기 전에 내 탓이오 하고 실천하는 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첫 걸음이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나라를 위해서는 야당이 적극적으로 비판할 수밖에 없다”며 “비판에 그치지 않고 경제정당으로 민생을 살리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소득주도 성장전략을 통해 낙수효과에 기댄 정부의 경제정책보다 유능함을 보이겠다”며 “부자감세와 법인세 정상화를 통해 후퇴없는 복지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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