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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홍문표)는 22일 특위위원들과 삼성중공업, 피해지역 주민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3자회동을 갖고 삼성중공업이 지역발전출연금으로 3600억원을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의 내용에 따르면 지역발전출연금의 규모는 총 3600억 원으로 하고, 사고 발생 이후 삼성중공업이 사고 발생 지역을 위해 지출한 500억 원 외, 2900억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200억 원은 향후 2년 간 지역공헌사업을 위해 내놓기로 했다.
홍문표 위원장은 “3600억원이 주민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아쉬움이 많다”며 “최선을 다한 결과의 성과인만큼, 삼성중공업이 합의 정신을 받들어 지역발전 출연금 지급을위한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류특위는 오는 28일 국회 특위 전체회의에서해당 안건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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