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45%) 오른 514.4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86포인트 오른 512.97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억원, 2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55억원 규모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출판·매체복제(4.0%) 디지털콘텐츠(3.1%) 건설(2.44%) 오락·문회(2.3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음식료·담배(-1.35%) 섬유·의류(-0.65%) 비금속(-0.48%) 등은 하락했다.
이날도 여전히 정치 테마주의 변동 폭이 크게 나타났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후보의 지지율 상승 소식에 바른손(018700)을 비롯한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체육·문화·예술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에 웰메이드(036260) 삼화네트웍스(04639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개별 종목 가운데 대호피앤씨(021040)는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호피앤씨가 동방금속과 합병을 완료하면 포스코가 2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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